제주도 이틀째,
계획이 없는 P인 2명이 저녁을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근방 식당을 검색해서 그냥 이름이 맘에드는 우리들의 친구 ‘미영이네‘에 가기로 했어요.

분명히 작은 소박한 느낌의 동네 식당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미영이네가 커서 깜작 놀랐어요.
미영이가 잘 사는 친구였던 거에요.

.
영업 시간 : 오전 11:30 ~ 저녁 9:30
라스트 오더 저녁 8:20
매주 목요일 휴무
미영이네가 두 집 살림이더라구요.
저희가 간 조천점이 있고 서귀포시에 대영점이 있어요.
휴일이 다르니 필히 체크하시고
도민님 말로는 두 곳 맛이 똑같다고 하니, 제주 여행 중에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최근에 개점해서 그런가 깔끔하고, 홀이 굉장히 넒었어요.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이런 바다뷰(씨뷰)도 볼 수 있어요. 아 오션뷰ㅎㅎ

메뉴가 깔끔해서 선택을 못하는 저에게는 아주 딱!
아쉬운 건 탕만 시킬 수 없는 거?
으디 한번 고등어 회를 먹어봅시다~

밑반찬이 나오고, 저 접시에 늘어져 있는 게 고등어밥이에요.
그리고 양파무침도 맛있고, 저기 보이는 김이 또 맛도리입니다.

쫘라라라란. 저 영롱하나 자태 좀 보세요ㅠㅠ
솔직히 처음에 보고 양 쫌 적은 듯..?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회가 더 두툼해서 하나도 양이 적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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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대로 김에 고등어밥을 올린 다음, 회를 싸 먹었는데,,
진심 너무 맛있어요. 회가 안 비리고 꿀떡꿀떡 넘어가요b
일행이랑 같이 먹고 눈이 똥그래져 가지고 서로 고개를 끄덕이는 맛.
고등어 회 처음 먹어보는데,,ㅠ 나 왜 이제 먹어봤냐...

고등어 회를 먹고 있으면, 옥돔구이를 서비스로 주세요.
6만 원이 안 아까워 지는 순간... F는 감동받아요ㅠ

고등어 회 먹어갈 쯤에 알아서 탕을 준비해 주시는데
너무 바쁘면 못 챙기실 수 있으니까 고등어 회 다 먹어갈 쯤에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돼요.
먹는데 흐름 끊기면 안 되잖아요^u^
탕은 엄청 맛이 깊고, 고소해요.
그리고 곡물 맛이 느껴지는데 다른 손님분들도 처음 접하는 맛에 들깻가루 넣었는지 많이 물어보시나 봐요.
들깨가루는 들어가지 않았고, 생선 뼈와 곡물을 우린 육수라고 설명되어 있었어요.
밑반찬부터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정말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었고,
먹는 내내 부모님, 할머니가 데리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여러분도 혹시 가족단위로 놀러 오셨다면 들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혼자 온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2인 이상이면 가라고 추천드리면서 그럼 이만 빠잉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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